사회

서울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더 저렴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1-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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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이상기후 여파 등으로 차례상 비용이 상승한 가운데 13일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이용객들이 과일 등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 설 차례상 준비에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하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3일 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6∼7인 가족 기준 34개 주요 성수 품목 가격을 비교해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2만 4천 원, 대형마트는 약 25만 8천 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 4천40원으로 대형마트구매비용 25만 8천854원보다 13.4%인 3만 4천814원 더 저렴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전통시장 비용은 1.0%, 대형마트 비용은 2.5% 올랐습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배와 곶감, 대파 등이 저렴했으며, 대형마트는 사과와 무, 양곡 등을 상대적으로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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