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모든 공항에 조류탐지 카메라·레이더 등 도입 추진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2-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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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상공을 나는 새 떼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모든 공항에 조류 탐지용 열화상 카메라와 레이더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6일) 국회에서 이 같은 공항 조류 충돌 예방 개선책을 보고했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공항별로 예방 전담 인원을 늘려 '상시 2인 이상 근무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 15곳의 모든 공항에 열화상 카메라를 최소 1대 이상 보급하고 원거리 조류 탐지를 위한 레이더 도입을 추진합니다.

공항 주변의 과수원, 양돈장 등 조류 유인 시설을 최소화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적 개선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개선 사업에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약 2,470억 원이 들 것으로 국토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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