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미 민감국가 지정`에 "`친중반미` 이재명 국정장악이 원인"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3-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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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미국이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도 있는 `민감 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추가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반미성향과 `줄탄핵` 때문이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상황에서 권한대행도 탄핵하고, 친중 반미 노선의 이재명과 민주당이 국정을 장악한 것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이 대표는 위험 국가로 지정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가 재판에서 입증됐다"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비난하고 북한 지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민주노총과 함께 거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인물이 유력 대권후보라고 하니 민감 국가로 지정된 것"이라며 "그럴 일이 없을 것으로 믿지만 혹시라도 이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한미동맹에 금이 가면서 민감 국가가 아니라 위험 국가로 지정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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