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림당국 "의성산불 4개 시군에 영향…헬기 87대 투입"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3-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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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하는 헬기 <사진=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6일) 오전 브리핑에서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어제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최대 풍속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기 위해 이 인근을 항공기로 정찰했지만 당장 분석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경북에는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 외에도 봉화와 경주 산불도 진화 중인데, 이 두 곳은 큰 불길이 잡힌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87대의 헬기를 순차적으로 진화에 투입하고, 4,000여 명의 진화인력을 동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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