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기도, 결혼 상관없이 `난자동결`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3-31 10:57

좋아요버튼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 <사진=경기도 제공/연합뉴스>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장래 임신·출산 계획이 있어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20∼49세 여성에게 난자 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와 시술 비용의 50%를 최대 20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합니다.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난소 기능검사(AMH) 수치 1.5ng/ml 이하인 여성으로 미혼이어도 가능합니다.

난자동결 완료 후 신청하면 환급하는 방식으로,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신청하면 됩니다.

난자동결 이후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과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는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통해 비용 일부를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상반기 내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