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폭력 피소'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경찰, 유서 확보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4-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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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 전 의원은 어제(3월 31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가족에게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확인됐으며, 경찰이 확보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성폭력 혐의와 관련된 언급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소인과 관련된 내용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A씨 측은 당초 오늘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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