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4-14 15:26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Deway Philips)의 실화를 다룬 뜨거운 뮤지컬 '멤피스'(기획∙제작 ㈜쇼노트)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옵니다. 뮤지컬 '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알린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영혼의 음악' 로큰롤을 전파하여 세상을 바꾸고 싶은 라디오 DJ '휴이'와 흑인 클럽에서 노래하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립니다.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무대에 올라 이듬해 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하여 음악상, 각본상, 오케스트레이션 4개 부문과 2015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안무상과 음향상을 수상했고, 지난 2023년 한국 초연 때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5관왕을 휩쓸었습니다. 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에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합세합니다. 먼저 흑인 음악으로 여겨졌던 로큰롤을 전파하는 최초의 백인 DJ '휴이' 역에는 박강현과 고은성, 이창섭이 돌아오고, 정택운이 새로 합류합니다. 멤피스에서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 역에는 정선아와 유리아, 손승연이 모두 다시 돌아왔습니다. '펠리샤'의 오빠이자 멤피스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주인인 '델레이' 역에는 최민철, 심재현이, '휴이'의 독실한 크리스찬 엄마 '글래디스' 역에는 최정원, 하은섬이 캐스팅됐습니다. '휴이'가 일하는 라디오 방송국 사장인 '미스터 시몬스' 역에는 이종문, 방송국 청소부 '바비' 역에는 전재현과 박광선이 무대에 서고, '델레이'가 주인인 언더그라운드 클럽 바텐더 '게이터' 역에는 조성린이 돌아옵니다. 또한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들도 다시 의기투합하고,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가 새롭게 합류합니다. 올여름을 로큰롤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뮤지컬 '멤피스'는 오는 6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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