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4-15 11:13
서울에 매설된 하수관로의 약 30%가 50년을 넘긴 '초고령' 하수관으로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만866㎞ 중 50년 이상 된 하수관로는 3,300㎞, 30.4%로 확인됐습니다. 30년 넘은 하수관로는 6,028㎞, 55.5%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50년 이상 된 하수관 비중은 종로구가 53.5%로 가장 컸고, 용산구, 성북구, 영등포구, 마포구, 구로구, 성동구도 40%를 넘겼습니다. 노후 하수관은 땅 꺼짐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교체·정비가 시급하지만, 문제는 막대한 예산입니다. 서울시는 매년 약 2,000억 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100㎞가량을 정비하고 있지만, 한해 평균 150㎞ 정도를 정비해야 노후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재난관리기금 등을 추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부와도 관련 예산 지원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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