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4-24 13:14
연극 ''베이컨'' 캐스팅 <제공=달 컴퍼니>청소년기의 위태로운 감정과 사회적 억압을 정면으로 다룬 연극 '베이컨'이 오는 6월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립니다. 연극 '베이컨'은 영국의 창작진 극작가 소피 스위딘뱅크(Sophie Swithinbank)와 연출가 매튜 일리프(Matthew Iliffe)가 탄생시킨 영국의 최신 화제작으로, 런던의 소극장인 핀버러 극장에서 시작해 영국 전역과 미국까지 무대를 확장했습니다. 연극 '베이컨'은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툴고, 서로 너무 다른 두 소년, 마크와 대런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어떻게 감정이 억압되고 관계가 왜곡되는지를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무대에 놓인 '시소'는 다양한 의미를 띄고 관객을 맞이합니다. 마크와 대런의 미성숙한 자아와 감정의 불안정함, 환경의 불균형, 위태로운 관계를 상징하기도 하고, 학교 등 소년들이 있는 공간이자, 사회의 축소판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한국 공연은 매튜 일리프가 직접 내한해 연출을 맡고, 협력 연출로는 전서연 연출이 함께합니다.섬세하고 신중하지만 자신을 숨긴 채 겉도는 전학생 ‘마크’역에는 이휘종, 조성태, 김성현이 캐스팅됐고, 분노와 충동에 둘러싸여 거친 행동을 일삼는 ‘대런’역으로는 이서준, 김방언, 신재휘가 무대에 오릅니다. 연극 '베이컨'은 오는 6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헌재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조기 대선 시작
헌재, 윤석열 대통령 파면…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
탄핵 가결 시민 "환호", 헌재 "신속 공정 재판"
대통령 탄핵안 가결, 희비 엇갈린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