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4-29 15:12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는 오늘(29일)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써 졸업하게 돼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홍 후보가 사실상 정계 은퇴 의사를 굳히고 향후 본선 과정에서 직책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에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4명의 후보 가운데 안 후보와 홍 후보는 2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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