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02 09:52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어제(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오늘(2일) 0시부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사태입니다. 한덕수 대행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어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고, 최상목 부총리는 어제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사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3 대선까지 약 5주간 국정 운영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이 대행은 오늘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 부총리의 사임으로 현재 국무위원이 14명이 되면서 국무회의 성립에 대한 논란부터 불거질 여지가 있습니다. 헌법은 국무회의에 대해 '15인 이상 30인 이하 국무위원으로 구성한다'고 정하고 있고, 대통령령은 '구성원(현재 21명)의 과반(11명) 출석으로 개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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