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월 소비자물가 2.1%↑…고환율에 가공식품·외식물가 상승세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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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시장 <사진=연합뉴스>

지난달(4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최근 고환율 기조가 수입 원자재 가격, 출고가 등에 전이되면서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가공식품이 4.1% 올라 16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농·축·수산물 물가는 각각 6.4%, 4.8% 오른 수산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5% 올랐습니다.

물가 변동폭이 큰 식료품·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지수 상승 폭도 커져 물가 상승 압박이 다시 커진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1% 오르며 7개월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고,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2.4% 오르며 한달 전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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