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문수 "일주일 선거운동 후 단일화…지도부 손 떼라"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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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긴급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8일)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를 향해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강제 단일화는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제안한 '단일화 로드맵' 중 한 단계인 오늘 TV토론과 관련해서도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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