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덕수 "11일 전 단일화 결판" 김문수 "뒤늦게 나타나 왜 청구서 내미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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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김문수-한덕수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담판에 나섰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8일)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공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한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인 오는 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하자고 거듭 촉구했고, 다음 주에 단일화를 완료하자는 입장인 김 후보는 '왜 무소속 후보가 당 선출 후보를 압박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되풀이했습니다.

김 후보는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한 적이 없다"면서도 "왜 뒤늦게 나타나 국민의힘 경선을 다 거치고 돈을 내고 모든 절차를 다 한 사람에게 '왜 약속을 안 지키냐'며 청구서를 내미는 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가 잘 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며 "국가의 전체적 상황이나 명령에 가까운 국민·당원들의 희망을 볼 때 일주일 미루고 이런 것은 정말 예의가 아니라 믿는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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