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09 10:04
레오 14세 교황 <사진=연합뉴스/로이터>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습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현지시간으로 8일, 콘클라베 즉 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에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을 선출했습니다. 새 교황의 즉위명은 '레오 14세'입니다. 레오 14세는 미국 국적이지만 20년간 페루 빈민가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면서도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이어서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인물로 평가됩니다. 레오 14세는 선출이 확정된 이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로 나와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라고 첫 발언을 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선출 다음 날인 9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들과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오는 11일 성 베드로 대성전의 발코니에서 첫 축복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헌재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조기 대선 시작
헌재, 윤석열 대통령 파면…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
탄핵 가결 시민 "환호", 헌재 "신속 공정 재판"
대통령 탄핵안 가결, 희비 엇갈린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