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3파전 구도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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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2일) 시작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비롯해 모두 7명의 후보는 오늘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22일간 전국을 돌면서 선거운동에 나섭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내란으로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할 '준비된 대통령'임을 자임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실용주의·우클릭에 초점을 맞춘 '성장과 회복' 행보를 통해 범보수·중도층까지 끌어안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 일정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시작해 대구 서문시장에서 마무리하며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시장 대통령' 면모를 강조합니다.

국민의힘은 '반이재명 빅텐트' 등을 통해 대선 초반 열세를 뒤집을 반전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첫날부터 민주당 강세 지역인 호남을 방문해 청년·미래 세대 정책에 집중하는 등 '젊은 보수'로 차별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기극에 가까운 단일화 쇼가 아니라, 정면 돌파의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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