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5-22 11:53
인천에서 항생제 내성을 가진 이른바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례가 올해 들어 1,2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인천시는 올해 1∼4월 카바페넴 내성 장내 세균(CRE) 감염증으로 신고한 건수가 1,23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인천지역 CRE 감염증 발생 건수는 2023년 2,983건, 지난해 3,649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CRE는 카바페넴 등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아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며, 기존 감염자나 균이 묻은 의료 기기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인천시는 CRE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관내 종합병원 5곳, 요양병원 7곳과 `CRE 감염증 감소전략 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CRE 감염증은 폐렴, 요로감염 등을 유발하고 치명률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선제적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감소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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