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소비심리, 4년 7개월 만에 최대 폭 개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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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미국 상호관세 유예 조치, 새 정부 경제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소비자 심리가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달(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지난달보다 8포인트 올랐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100선을 웃돌면서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는 모두 상승했고, 특히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11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르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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