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파업 D-1' 서울 시내버스 노사 평행선…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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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 버스환승센터 정류장 버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예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면서 2년 연속 파업 사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통상임금 쟁점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양측은 9차례의 본교섭과 지난달 29일 임단협 2차 조정회의가 결렬된 이후 최근까지 실무 협의를 이어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오늘(27일)까지 협상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내일(28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노조가 파업에 나서면 최소 3일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지하철 운행 횟수를 하루 170여 회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각 자치구들도 시민들이 주요 거점이나 거주지에서 지하철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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