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한덕수·최상목 출국금지…조사 확대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5-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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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료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수사 중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를 이번 달 중순쯤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어제(26일) 한 전 총리와 최 전 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해 10시간 안팎의 조사를 벌인 뒤 귀가시켰습니다.

경찰은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진술을 중심으로 이들의 피의자 신문조서 내용을 살펴보면서 후속 조사 여부와 추가 조치 등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대통령실 국무회의장 내부와 대통령 집무실 복도 폐쇄회로 CCTV 영상을 토대로 조사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최근 경호처로부터 임의제출받은 비화폰 서버 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과 관련된 사용자 정보가 원격 삭제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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