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 청년 70% "생활비 마련 위해"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5-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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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청년 중 상당수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처음 빚을 지게 됐고, 부채 돌려막기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1,3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개인회생 청년의 채무액은 4,000만 원에서 6,000만 원 미만이 31%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초 채무 발생 원인으로는 생활비 마련이 70%로 가장 많았고, 주거비와 과소비, 가족 지원, 사기 피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84%는 부채 돌려막기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빚이 늘어난 이유로는 다른 부채 변제와 높은 이자로 인한 채무 증가, 실직·이직 등 소득 공백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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