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외신들도 한국 대선 주목…"분열치유·경제회복 과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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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사진=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한국 대선 투표 시작을 실시간으로 타전하면서 당선인은 사회 분열 치유와 경제 회복의 과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오늘(3일) 대선 투표 시작 직후 이를 알리는 속보를 타전하고,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보수진영 지도자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축출된 뒤 치러지는 조기 선거라고 소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AFP,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도 투표 시작에 맞춰 속보를 내보내고 실시간으로 추가 보도를 이어가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로이터는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군사 통치 시도로 상처 입은 사회를 통합하고, 미국의 예측할 수 없는 보호주의 움직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심 경제를 회복하는 과제를 맡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말 계엄 선포 이후 이어진 리더십 혼란을 끝내기 위해 한국인들이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며, 대선 승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미국과의 무역 협상, 대중·대북 관계에 어떻게 접근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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