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집값 토허구역 이어 성북·노원 등도 상승세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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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토지거래허가제로 지정된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을 넘어 성북구와 노원구, 금천구 등으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성북구의 상승 거래 비중은 한 달 전보다 4.6%포인트 상승한 46.8%를 기록했고, 노원구와 금천구 역시 각각 4.5%포인트, 1.6%포인트 늘었습니다.

해당 지역의 최근 거래 건수도 늘어나는 추세로, 이 가운데는 최고가 거래도 일부 포함됐습니다.

이처럼 외곽 지역에서 상승거래 비중 증가와 함께 거래건수가 동시에 늘어나는 것은 다음 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학군이나 교통의 이점이 있는 일부 단지에서만 거래가 발생하는 상황이라 추격 매수는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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