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일 계속되는 LA시위에 한인들 '불안'...트럼프 "외적에 의한 침공" 규정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6-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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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는 불법 이민자들이 체포·구금된 LA 다운타운(LADT) 지구 내 연방 구금센터 일대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들은 신변에 대한 불안감과 소음·교통체증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운타운 내 그래미 박물관과 체육관·공연장인 크립토닷컴아레나 등이 몰려 있는 지역 일대에서도 시위대 행진이 이어지면서 도로가 통제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주LA총영사관과 LA 한인회는 현지 체류 한국인들과 교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시위 현장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LA 시위를 "외적에 의한 침공"으로 규정하고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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