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이란 핵 협상 불발 긴장감에 4%대 상승…2개월 만에 최대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6-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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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의 시추시설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 타결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등했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3.17달러, 4.88% 급등한 배럴당 68.1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2.90달러, 4.34% 오른 배럴당 69.77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제2차 미·중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중국 학생의 미국 유학 허용과 관련한 합의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 주이라크 미국 대사관 비필수 인력 철수 명령 등 중동발 긴장 고조 소식에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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