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노동부, '근로자 사망' SPC삼립 본사·공장 압수수색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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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SPC본사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이 SPC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오늘(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SPC삼립 본사와 시흥시 소재 시화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SPC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29일 만입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SPC삼립 본사와 시화공장 등 2곳의 건물 내 사무실 12곳입니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들 사무실에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시화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라고 불리는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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