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G7 일정 중 조기 귀국…"중동 상황 때문"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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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PA/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심화하는 중동 상황을 이유로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정상 만찬 후 워싱턴으로 복귀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5∼17일 사흘 일정으로 G7 회의에 참석하려 했으나 결국 일정을 하루 단축하게 됐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6일 이스라엘군은 이란 국영 방송사를 포함해 '테헤란 3구' 지역 일대를 공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복귀하는 대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을 군사적으로 지원할지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게 됨에 따라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예정이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한미정상회담은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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