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경제심리 11개월 만에 최고"…정치 불확실성 완화 덕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6-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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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사진=연합뉴스>]  

경제 뉴스를 바탕으로 가늠한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최근 11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올라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스심리지수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지난해 12월 10일 77.08까지 추락해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던 2022년 12월 2일(77.02)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후 미국 관세 인상 우려가 고조됐던 4월 9일 다시 82.83까지 하락했다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등 대외 정세 불안 속에도 뉴스심리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낸 건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2022년 1월 개발해 공표하고 있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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