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북 러시아 파견에 "지지하지 않는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6-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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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이 러시아에 공병 병력과 군사건설 인력 등 6,000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려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캐나다 캘거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파견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해외 노동자의 접수·고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러가 불법적인 협력을 지속하는 데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현지시간으로 1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뒤 러시아 매체 기자들에게 북한이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 제거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파괴된 인프라 재건을 위해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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