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위 "정부 업무보고 '매우 실망'" 혹평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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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부처들의 첫 업무보고 내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혹평했습니다.

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업무보고는 한마디로 '매우 실망'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공약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고, 내용이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 3년, 비상계엄 사태 6개월 동안 (공직사회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내일(20일)까지 진행되는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면서도 "오늘과 내일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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