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5-06-19 11:13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가세할지를 놓고 숙고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군부의 실세로 평가받는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만났습니다.현지시간으로 19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워싱턴에서 무니르 총장과 만나 이란 공격에 가담할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무니르 총장은 지난달 인도와 무력 충돌 때 효과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5성 장군인 원수 계급으로 승진한 인물로 파키스탄군의 수장입니다.그는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외교 정책과 경제까지 중요한 사안마다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파키스탄은 이란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그들은 현재 상황을 보고 있고 무니르 총장은 내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정치학자인 하산 아스카리 리즈비는 블룸버그에 현직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미국 대통령과 따로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한 제스처"라고 말했다.블룸버그는 또 이스라엘과 이란의 이번 무력 충돌에서 파키스탄이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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