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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전국 첫 시행…68개 기업 참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6-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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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늘(19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6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경기지역 민간기업 67곳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68곳을 대상으로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업 유형은 기업의 상황에 따라 주 4.5일제(요일 자율 선택), 주 35시간, 격주 주 4일제 등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과 기관의 노사 양측은 시범사업에 협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합니다.

참여 기업들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 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맞춤 컨설팅, 근태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받습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IT 기업, 제조업, 언론사까지 다양한 조건과 특성을 가진 기업으로 구성됐습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노동생산성, 직무만족도 등 44개 세부지표 성과를 분석해 적정 노동시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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