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대통령 "공급중심 행정·민원경시 안돼" 공직사회 쓴소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6-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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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하거나 민원을 경시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공직사회에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귀국한 오늘(1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을 하다 보면 대개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방향이 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개적으로 (특정 정책을) 말씀드리지는 않겠지만 그런 점을 깊이 생각해달라"며 "우리가 쓰는 양은 5,200만 배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원과 관련해 "`귀찮은 일`, `없으면 좋은 일`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공직자들이 갖는 인식을 성남시장 시절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안되는 민원이라도 진지하게 설명해주면 다 수긍하고, 마지막에는 고맙다고 울더라"라며 민원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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