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아파트값, 문정부 때 2배↑…윤정부서 강남-비강남 격차 극심"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6-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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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 아파트 가격이 2배 이상으로 올랐고, 강남과 비강남의 격차는 윤석열 정부 때 가장 극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뱅크와 KB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은 1,000세대 안팎 대단지 아파트를 구별로 3개씩 선정해 75개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30평형의 아파트를 가정해 평당 가격에 30을 곱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산출했습니다.

가장 큰 시세 변동을 보인 시기는 문재인 정부로, 정권 초 평균 5억 8,000만 원 수준이었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임기 말에는 119% 급등해 12억 6,00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윤석열 정부 3년간은 12억 6,000만 원에서 12억 8,000만 원으로 1% 늘었지만, 윤 정부 말기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이른바 강남 아파트 가격은 32억 3,000만 원으로 비강남 아파트(10억 2,000만 원)의 3.2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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