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민석 이틀째 청문회 "4.5일제, 포괄적 방향…추가 논의해야"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6-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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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주 4.5일 근무제에 대해 "포괄적인 방향을 일단 제시한 것으로, 실행 계획은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5일) 이틀째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근로하는 날 수를 줄여가는 것은 세계적 추세와 인간의 본성에 맞춰 생각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전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실 정책에 도입하는 것은 어디부터 할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할 것이냐, 경제적 보상은 어떻게 할 것이냐, 우리가 과연 다 감당할 수 있느냐 등 굉장히 많은 토론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 공약 중 정년 연장에 관해서는 "다양하게 봐야 할 문제여서 총리가 되면 산하 국책연구원에 특별히 본격적으로 연구를 의뢰해 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책은 정말 생선 굽듯이 해야 한다"며 "굉장히 조심스럽게, 여러 가지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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