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회동서도 결론 못내…민주당, 내일 예결위원장 선출 방침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6-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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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찬 회동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포함한 원내 협상을 이어갔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여의도에서 한 오찬 회동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배석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27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협조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은 의회 내 견제와 균형을 위해 법제사법위원장이나 예결위원장을 야당에 양보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것이 되지 않는 상황에 본회의 개최에 협력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당 합의 불발에 따라 민주당은 내일(27일)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 등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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