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영유아 수족구병 증가세…손씻기 등 개인 위생 중요

사회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5-06-27 10:04

[수족구병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주일간(15∼21일) 전국 표본 감시 의료기관 110곳을 찾은 수족구병 증상 환자가 진료환자 1천 명당 5.8명으로, 전주(2.7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0∼6세에선 1천 명당 8.3명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수족구병은 환자의 대변이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로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됩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특히 영유아 보육 시설에서는 손 씻기와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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