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올라서며 5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로 작년 같은달보다 2.2％ 올랐습니다.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수산물 가격이 올라 물가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가공식품은 4.6％ 올랐는데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에서 오름세가 컸습니다.

수산물 가격은 7.4％, 축산물은 4.3％ 각각 상승했습니다.

고등어(16.1％), 조기(10.6％), 오징어(6.3％) 등에서 상승폭이 컸습니다.

반면 농산물은 작년보다 1.8％ 떨어졌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석유류도 0.3％ 올랐고 서비스 물가는 2.4％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