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고교 수행평가, 수업시간 내 시행…과제형·암기식 탈피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7-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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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치르는 수험생들<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중·고등학교 수행평가는 반드시 수업시간 내 이뤄져야 하며 부모의 도움이나 과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도록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오늘(2일) 학생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도입 취지를 잘 살리기 위해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올해 2학기부터 개선해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 내 이뤄진다는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합니다.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 유발 요인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의 도움 등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큰 `과제형 수행평가`나 과도한 준비가 필요한 `암기식 수행평가` 등이 운영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수행평가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지침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수행평가는 암기 위주 지필평가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고차원적 사고 능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1999년 도입됐습니다.

그러나 수행평가의 시행 횟수가 너무 많거나 특정 시기에 집중돼 학습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개선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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