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진우 신임 중앙지검장 "고칠 건 고치고, 지킬 건 이해 구해야"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7-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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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연합뉴스> ]  

정진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국민들의 시각에서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지검장은 오늘(4일) 취임식에서 "현재 검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활발한 개혁 논의가 진행 중이고, 검찰 개혁에 대한 구성원들의 생각도 다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반면에 지켜야 할 원칙과 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힘은 국민들의 신뢰로부터 나오고 국민들의 신뢰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로부터 나온다"면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지검장은 오늘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과 내부 반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첫 출근 날이고 인사를 드리는 자리"라며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바르게 검찰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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