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방, 인천 맨홀 사고로 실종된 50대 숨진 채 발견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7-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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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맨홀 실종자 수색 <사진=연합뉴스>]  

인천의 한 도로 맨홀 안에서 오·폐수 관로 현황을 조사하다가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7일) 오전 오·폐수 관로 조사·관리 업체 직원 A 씨가 오수 관로와 연결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어제 오전 "도로 맨홀 안에 사람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관로 조사·관리 업체 대표 B 씨는 맨홀 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했으나, A 씨는 찾지 못해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관로에서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이 확인된 점을 토대로 A 씨 등이 유독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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