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아파트 화학물질 누출로 21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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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염소계 화학물질 잔류량 현장 조사<사진=연합뉴스>]  

인천 대단지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 부상자가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늘(10일) 서구 백석동 아파트 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따른 부상자를 21명으로 최종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납품업체 직원 A(42)씨와 아파트 관계자 B(64)씨를 제외한 19명은 10∼70대 주민들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9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 아파트의 수영장 기계실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돼 하수구에 유입되면서 같은 층에 있는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등지로 냄새가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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