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7-10 15:46
질병관리청은 온열환자 수가 2011년 집계 이후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야외 근로자와 노인 등 취약집단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그제(8일)까지 응급실에 방문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1,228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8명입니다.이는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1,000명에 도달한 것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환자 수는 약 2.5배, 사망자는 2.7배로 늘었습니다.온열질환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31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그제(8일) 하루에만 238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일일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2018년 8월 3일 이후 약 7년 만입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증상으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농어민과 야외 작업 종사자는 고온 환경에서의 장시간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물을 마시며,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열대야 때는 실내 온도·습도 관리, 수면 전 샤워 등 숙면을 돕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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