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병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자택 등 압수수색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7-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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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사진=연합뉴스>]  

채 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늘(11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자택과 국방부, 국가안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오늘 오전부터 조 전 원장의 자택과 국방부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조 전 원장은 채 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장을 지내면서 2023년 7월 31일 VIP 격노설이 제기됐던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 첫 강제수사에 나선 이후 VIP 격노설 실체 규명을 위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VIP 격노설이 불거진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오늘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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