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란특검 "윤 전 대통령, 15일 오후 2시 나오라 재지휘"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7-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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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수감된 서울구치소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불발됐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14일)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인치 지휘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름의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했다"며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내일(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를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장에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특검이 강제구인 절차에 돌입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또다시 조사가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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