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우로 축구장 1만8천개 농작물 침수…농식품부 "피해복구 총력"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7-18 11:23

좋아요버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연합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 8,000여개 면적에 해당하는 농작물이 물에 잠겼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8일) 농업 분야 호우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 침수 피해 규모는 전날 기준 벼와 콩, 쪽파, 수박 등 농작물 1만 3,033㏊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축구장(0.714㏊) 1만 8,000여개 면적에 해당합니다.

가축은 소 56마리, 돼지 200마리, 닭 60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지역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경남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진흥청과 농협,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피해 지역에서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손해 평가와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