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중호우로 축구장 4만1,000개 농작물 잠겼다…가축 폐사도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7-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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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충남 예산군 마을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구장 4만1,000여개 면적의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지난 21일 기준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9,448㏊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축구장 약 4만1,000개에 해당하는 크기입니다.

작물별로 보면 벼와 논콩 피해가 특히 컸고 고추, 딸기, 멜론, 대파·수박, 포도 등도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가축은 닭 145만마리, 오리 15만1,000마리, 메추리 15만마리, 돼지 775마리, 소 737마리, 염소 96마리 등 모두 175만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농업재해보험 조사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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