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7-23 13:27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의 대부분은 영유아의 영어 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오늘(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주최로 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걱세가 전국 영유아기관 원장과 교사 천7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6.1%가 영유아의 사교육 참여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영어유치원 등 사교육 기관의 영어 학습에 대해선 87.7%가 `불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영어 사교육 기관에서 영유아의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이른바 `레벨 테스트`를 인권 침해라고 보는 응답자도 91.7%에 달했습니다. 영유아기관 원장·교사들은 조기 영어 사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양육자가 영유아의 발달 단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학습을 지나치게 요구한다`(63.5%)는 점을 꼽았습니다. 영유아 영어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영유아 단계의 공교육 강화(65.6%)`, `입시·경쟁 위주의 제도 개선(62.7%)`, `영유아 교육에 대한 부모교육 강화(57.6%)`, `영유아 대상 학습 위주 학원 규제(50.7%)` 등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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