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대문구 공사장 인근 지반침하…주민 35명 대피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7-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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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공사장 지반 침하<사진=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공사장 인근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동대문구청과 동대문소방서 설명을 종합하면 어제(23일) 오후 7시 30분쯤 이문2동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장 인근 골목에서 깊이 2.5m, 면적 13㎡ 규모로 땅이 꺼졌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에 거주하던 35명이 호텔 등 임시 거처로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 구청 등은 인근 건물이 기울어져 내부에 있던 공사장 인부 1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고 설명했지만 인근 거주민이 뒤늦게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청과 소방, 경찰 등은 현장 통행을 통제한 뒤 땅 꺼짐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제 오전에도 한 차례 지반 침하가 있어 임시 조치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청은 이 일대 지반 침하로 주변 통제 중이라며 접근 자제를 바란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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