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폭염경보 발효에 비상근무 강화…"야외활동 자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7-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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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서울시가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전역에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3일 만에 폭염경보로 격상된데에 따른 대응 조치입니다.

서울에서 폭염경보는 올여름 이번이 두 번째로, 첫 폭염경보는 지난 7일에 내려졌습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시는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의 대응단계를 1단계(5개반 7명)에서 2단계(8개반 10명)로 강화했습니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대응 활동 관리 기능을 합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합니다.

서울시는 SNS와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 정보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폭염경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이성은 서울시 재난안전기획관은 "한낮의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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